영화 '친구'의 드라마 버전 '친구, 우리들의 전설'(MBCㆍ이하 친구)이 27일 첫방송에서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친구'는 전국 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친구'의 배경이 되는 부산이 11.4%로 최고 시청률을 작성했다.
또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성-연령별 분석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16%로 가장 높은 시청 점유율을 보였다. 여자 40대(15%)와 남자 30대(12%), 남자 40대(11%)가 그 뒤를 이었다.
드라마 '친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영화에 버금가는 영상미와 빠른 스토리 전개, 영화에서 못 다 보여준 에피소드를 보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현빈과 김민준 등 드라마 출연진의 연기도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아 모자이크 처리가 많은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욕설로 난무한 대사를 순화하는 것도 과제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인 '찬란한 유산'(SBS)은 이날 33.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