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범 단장(상임지휘자) 취임 첫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고, 광주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관심을 불러모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4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4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무대 주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밤-죽음, 그 삶의 달콤한 노래'. 근대 독일 최고의 작곡가로 대접 받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노래들을 독일 소프라노 가수의 목소리로 듣는다.
공연은 오페라 '살로메' 가운데 '일곱 베일의 춤(Tanz der sieben Schleier)'으로 막을 연다. '살로메'는 세레자 요한과 헤롯왕, 헤롯왕의 의붓딸 살로메의 이야기를 담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일곱 베일의 춤'은 살로메가 세레자 요한의 목을 얻기 위해 일곱 개의 베일을 하나씩 벗으면서 헤롯왕의 욕정을 자극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죽음과 정화(Tod und Verkl�qrung)', '네 개의 마지막 노래(Vier letzte Lieder)',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조곡' 등을 연주한다.
첫 정기연주회에서 첼리스트 조영창 교수와 호흡을 맞췄던 광주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독일의 소프라노 엘레오노레 마게르(Eleonore Marguerre)와 협연한다. 마게르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빈 대학을 졸업, 빈 국립오페라극장, 밀라노 스칼라극장, 바이마르 국립극장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현재는 브라운슈바이크·다름슈타트·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소피아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 '리골레토'의 '질다' 역 등으로 공연 중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학생·장애인·외국인근로자·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50% 할인된다. 문의 ☎(062)524-5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