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서양상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구학림(39)씨가 소속된 장금상선은 1989년 설립돼 15개국 60여 개 항구에 정기 컨테이너선을 운행하는 외항 화물 운송업 회사다. 본사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있다.

당초 장금상선은 한중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나 1998년 들어 중국측 SINOTRANS와 한국측 동남아해운이 각각 주식을 처분하고 합작회사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샐러리맨출신 사장이던 정태순 사장이 회사주식을 모두 인수해 사주 겸 사장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

장금상선은 1999년 한국 국적선사로 등록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장금상선은 계열회사인 국양해운을 설립하여 2001년부터 인천-남포항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01년 7월에는 계열회사인 부정기선사 조강해운을 설립해 현재 1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는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던 평택항에 한중간 컨테이너선을 처음으로 배선했고, 부도난 장영해운이 운영하던 컨테이너 터미널을 떠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모두들 포기하고 물러선 마산-시모노세키항로를 개설하기도 했다. 2008년 이 회사의 총매출액은 9761억, 매출 총이익은 774억, 영업 이익은 388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