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마더'가 현지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시각) 영화 리뷰를 통해 “부당하게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라며 ‘마더’를 충분히 경쟁부분에 진출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전 작품과의 비교까지 곁들이며 관심을 표현했다. 이 매체는 “의문의 연쇄살인범을 다룬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보다는 덜 환상적이지만,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시골 마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뽑아내는 데는 여전히 능숙하다"며 봉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 “몬스터 영화 '괴물'보다 흥행에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안목 있는 관객들로부터는 따스한 환대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또 다른 영화제 공식일간지 ‘할리우드리포터’ 역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됐지만 경쟁부문에 진출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마더’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마더'는 지난 16일 칸 영화제 드뷔시관에서 열린 기자시사회는 물론, 17일 열린 공식 상영회에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마더’는 오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