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AV(Adult Video)스타 아오이 소라가 한국에 진출한다.
아오이 소라는 케이블TV의 인기 토크쇼 '이영자, 공형진의 택시'(이하 tvN)와 한국 여행기를 담은 '폴링 인 러브 코리아'(Falling in love Korea)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5일 입국하는 아오이 소라는 10일 동안 '택시' 녹화와 드라마 '한국 어학당' 제작발표회, 팬 사인회, 어버이날 이벤트, 홍대 클럽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녀는 방한 기간 동안의 일정은 모두 공개해 언론과 팬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고, 모든 과정은 '폴링 인 러브 코리아'에 녹화된다.
지한파로 알려진 아오이 소라는 예전부터 한국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비밀리에 한국을 찾아 드라마 출연과 한국 활동을 논의했다. 그런데 그녀를 알아본 남성팬들이 인터넷에 아오이 소라 목격담을 올려 방한이 탄로나고 말았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가수 MC몽의 팬이라고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19세의 나이로 일본에서 누드모델로 데뷔한 아오이 소라는 이듬해 AV영화 '해피 고 럭키'로 성인용 영화에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일반적인 AV배우와는 다르게 청순한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그녀는 일찍부터 AV계 최고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AV출신 배우로는 드물게 일본 지상파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AV배우로는 처음으로 한국 극장에서 '아오이 소라 특별전'이 열릴 정도로 한국에서도 꽤 많은 마니아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아오이 소라가 한국에서 성인물을 촬영할 계획이 전혀 없어 선정성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AV영화가 포르노와 진배없기 때문에 그녀의 방송 출연에 따른 네티즌들의 후폭풍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