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범호’ 이범호(28·한화 이글스)가 3일 경기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범호는 3일 전북 군산 월명야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전에서 팀이 3대0으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타자 이여상이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될 때 1루로 되돌아가다 부상을 당했다.

이범호는 베이스로 돌아가다 무릎을 접질린 듯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범호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호는 지난달 30일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8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주포 김태균(27)이 지난 26일 두산베어스 전에서  포수와 충돌해 한때 기절하는 부상을 당해 경기출전을 못하고 있는 한화로서는 또 다른 타선의 핵심인 이범호 마저 부상을 당해 '부상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6회말 현재까지 9대 1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