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사하구 음악분수대가 다음 달 30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사하구는 "다대포 음악분수대 준공을 앞두고 명칭을 공모한 결과,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Dadaepo Sunset Fountain of Dream)'로 확정했다"며 "이제부터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명칭은 국내 최고의 해넘이 풍경으로 유명한 다대포를 상징하면서 미래로 도약하는 사하구의 비전을 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 42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한 이 분수대는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 노즐 수 1046개, 조명 511개, 소분수 등 초대형 바닥 분수대다. 사하구 조정화 구청장은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분수대로 만들 것"이라며 "분수대 하나만으로도 관광 명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하구는 20일부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의 대형 LED 전광판과 14개 노선의 시내버스에 광고를 시작하는 등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를 부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키우는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사하구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 50여개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사하구는 낙조 분수대가 준공되는 다음 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전국노래자랑, 사물놀이·비보이댄스 공연 등 각종 축하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사하구는 또 이 분수대를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시켜 줄 것을 부산시에 건의하고 호텔과 공항, 관광안내소 등 시내 주요 관광시설에 홍보 팸플릿도 배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