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콘서트 도중 갑자기 공연을 멈추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행동으로 관객의 비난을 샀다.

브리트니는 8일 밤(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GM극장에서 서커스 투어공연이 시작된지 15분만에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대를 떠났다.

환호를 보내던 관중들은 브리트니의 돌출행동에 의아해했고 30분이 지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자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여성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현재 장내에 담배연기가 차 있다. 공연에 지장을 줄 정도다. 건물 내에서는 금연이니 협조를 부탁한다"고 뒤늦게 해명방송이 흘러나왔다.

결국 30분이상이 흐른뒤에야 다시 브리트니는 무대로 올라왔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팬들은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관중석이 웅성거렸다. 콘서트의 흐름은 이미 끊겼고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공연을 완전히 망쳐버렸다"고 원망했다.

또 "브리트니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난다. 미리 양해를 구하고 10분 정도 쉬었다면 모르지만 수만 관객을 무시한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리트니는 콘서트가 끝날 무렵에도 또 한번 무대를 퇴장해 약 2분간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시 무대에 오른후 “밴쿠버 팬 여러분, 대마초를 피우지 맙시다”라고 소리쳤다.

콘서트가 끝난후 브리트니의 웹사이트에는 “오늘밤 밴쿠버 콘서트에 와주신 팬들에게 쇼가 잠시 중단됐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 환기에 문제가 있어 무대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공식 사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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