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17일 본지 1면에 사과문을 싣고 "(잡지) 신동아에 게재했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인터뷰는 조사 결과 실제 미네르바가 아닌 사실이 밝혀져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17일 발행되는 신동아 잡지에도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