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열 SBS 사장이 자사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촬영장을 방문해 배우들을 격려했다.

하 사장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를 방문해 ‘아내의 유혹’ 오세강PD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 ‘아내의 유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약 드라마 점수를 매긴다면 A학점”이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건강을 챙기며 촬영하라”고 덕담을 건넸다.

하 사장은 이어 “ ‘아내의 유혹’을 보면서 촬영장에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연기자를 대표해 “사장님 언제나 환영입니다. 또 들러주세요”라고 했고, 하사장은 “꼭 그러겠다”고 화답했다.

하 사장은 격려금 전달 후 배우 장서희와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김용건, 윤미라, 정애리 등 출연자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내의 유혹’은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친구 남편과 불륜, 살인 미수, 자살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포장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엽기 드라마’ ‘막장드라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시청률이 40%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