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양락이 현재 최고의 개그맨으로 성장한 ‘국민MC’ 유재석의 무명시절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최양락은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에 개그맨 이봉원,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출연, “유재석이 신인일 때 ‘순대국 형제’라는 코너를 함께 하면서 내가 형으로, 유재석이 동생으로 등장했다”며 “당시에는 유재석이 연기를 못한다고 매일 혼이 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양락은 “PD들이 유재석에게 기회도 많이 주고, 많이 도와줬는데…”라며 “그런데도 잘 안 되는 유재석을 보면서 속으로 ‘거의 7~8년을 그렇게 밀어주는데 이 정도로 안 되는 친구가 있나’라고 의아해 하며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양락은 이봉원의 부인인 개그맨 박미선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양락은 “예전에 나와 팽현숙이 ‘개그맨 커플 1호’로 결혼한 이후, 개그맨 커플들이 상의를 많이 해 왔었는데 박미선에게도 상담을 해 줬다”며 “박미선이‘봉원이 오빠 어떤 것 같냐’고 슬쩍 물어온 적이 있는데, ‘진국이지’라고 대답해 버렸다.

사실은 그저 그랬는데…”라고 해 웃음을 줬다. 최양락은 “돌이켜 보면 내가 박미선에게 죄를 졌구나, 사람으로서 못할 짓을 했구나 싶다”고 해 함께 출연한 이봉원을 발끈하게 했다. 이봉원은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단란주점과 백화점 커피숍과 식당, 삼계탕집, 고깃집, 시트콤 제작, 연기 학원 등 여덟 번 정도 사업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나처럼 운 나쁜 사람도 없다”고 한탄하던 이봉원은 “프로덕션을 차린 적도 있는데 그 때 소속돼 있던 연기자 중 하나가 김구라였다”며 “김구라도 그렇게 해 봐도 안 되더니, 나랑 끝내고 나가니까 뜨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봉원은 그럼에도 “사업은 계속할 것이다. 곧 하나 터트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