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이란과의 원정경기(2월 11일)를 앞둔 허정무 감독이 전지훈련을 떠날 국내파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이운재(수원삼성), 이근호(대구FC), 기성용(FC서울) 등 지난 11월 사우디와의 3차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 대부분이 대표팀에 다시 포함됐다. K리그 FA컵 득점왕(6골) 김동찬(경남FC)은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성(맨유), 박주영(AS모나코) 등 리그가 진행 중인 해외파 선수들은 전지훈련이 끝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해발 1500m의 고지대에서 열릴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월 10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1월 29일부터 약 1주일간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서 시차적응을 겸한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뒤 경기가 열리는 테헤란으로 건너간다. 허정무 감독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