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효도우미 0700'은 27일 오후 4시10분 연말특집으로 '행복한 변화, 즐거운 웃음'을 방송한다. 홀로 외롭게 늙어가는 노인들을 돕는 방송.

1998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1년 동안 약 94억원이 넘는 돈을 개인 및 사회복지단체에 꾸준히 전달해온 맞춤 복지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후원한 노인은 1106명, 한국노인복지회를 통해 후원한 경우도 8만8560건에 이른다.

올해는 지난 2007~2008년에 걸쳐 방송에 출연했던 독거노인 중 200명을 선정, 10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방송을 통해 작게나마 희망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 노인들의 이야기를 모아 들려준다.

방송을 통해 쌀과 옷을 지원받게 된 독거노인은 "지금까지 난 세상에 나 혼자인 줄 알았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보니 아니었다. 이렇게 때론 행복한 날도 있다"고 말하면서 울다가 웃기도 했다.

제작진은 "혼자 외롭게 늙어가는 독거노인들 외에도,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데도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수급권자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어르신도 너무나 많다. 이젠 이분들 모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