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보드 등 겨울 레포츠가 제철을 만났다. 올해는 마음이 추운 사람이 많아 스키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그래도 알뜰하게 즐길 방법은 있다. 심야나 새벽을 활용하면 된다. 리프트 이용 요금을 할인받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맘껏 즐길 수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 스키장은 당일치기가 가능하고 직장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밤샘 스키를 즐기는 올빼미들도 많다. 설원을 질주하며 근심을 날리고 새해 각오도 다져보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휴 신용카드나 회원 할인, 교통편 패키지, 무료 셔틀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챙겨보고 떠나는 것이 좋다.

베어스 타운(포천시)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11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작년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터널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심야(밤 10시30분~새벽 2시)나 새벽(오전 6~9시) 리프트 이용요금은 일반 대인 기준 3만6000원으로 주간(5만8000원), 오전이나 오후(4만2000원)보다 저렴하다. 다만 심야는 일요일에는 쉬고 새벽 스키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한다. BC카드 30% 할인 혜택도 있다. 서울, 고양, 안양, 성남 등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www.bearstown.com

경기도 지산 리조트(왼쪽)와 베어스 타운을 찾은 보드족·스키족들이 한밤에 설원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스타힐 리조트(남양주시)

옛 천마산 스키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슬로프 4면과 리프트 7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자정까지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문을 연다. 일요일에는 폐장 시간이 오후 10시로 당겨진다. 직장인들이 일을 끝내고 퇴근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밤 9시부터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권(2만4000원)을 따로 판매한다.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권은 4만2000원이다. www.starhillresort.com

곤지암 리조트(광주시)

올해 새로 문을 열었다. 약 135만㎡(약 45만평)의 부지에 스키장과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초보자용 4면, 중급자용 4면, 중·상급자용 2면, 상급자용 3면 등 13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한 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역시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에 즐길 수 있도록 야간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새벽 4시까지 슬로프를 개장하는 백야권(4만7000원)도 만들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새벽(오전 7~10시·3만원)에도 운영한다. www.konjiamresort.co.kr

양지 파인 리조트(용인시)

서울 강남에서 가장 가깝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당일 스키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9면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심야 스키(일~수요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와 밤샘스키(목~토요일과 공휴일 새벽 5시까지)를 운영한다. 특히 올빼미족을 겨냥해 밤샘시즌권(9만9000원)도 판매한다. 밤샘시즌권은 수영장과 사우나 40%, 스키 렌털 30%, 당구·볼링장은 10%를 할인받는다. 31일 밤 11시부터는 레크리에이션과 개그 공연, 미니 콘서트, 소원풍선 날리기, 불꽃축제 등 새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www.pineresort.com

지산 리조트(이천시)

당일 스키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슬로프 8면을 갖췄다. 아침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권은 4만2000원(일반 대인 기준)으로 야간(오후 6~11시)의 4만6000원보다 저렴하다. 새벽(오전 7~10시)은 2만9000원이다. 31일에는 불꽃놀이, 바비큐 파티, 횃불쇼 등 이벤트도 펼친다. 할인카드인 '해피카드'를 이용하면 리프트와 강습은 30%, 렌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www.jisa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