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 이천수(27)의 국내 선수 생활이 기로에 처했다. 수원은 24일 프로축구연맹에 이천수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임의탈퇴란 구단이 선수와의 계약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이천수는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 자격을 박탈당하며 복귀할 때까지 급여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수원측이 밝힌 임의탈퇴 공시요청 이유는 이천수의 훈련 불참 및 지시 불이행. 이천수는 챔피언전을 앞두고 11월 16~23일까지 이어진 팀의 경주 전지훈련에서 부상 등을 이유로 훈련을 등한시 했으며, 이후 팀 코칭 스태프의 재활 치료 지시도 어겼다고 수원측은 밝혔다. 연맹은 선수에게 소명 기회를 준 뒤 임의탈퇴 공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