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청렴도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7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강원도 청렴도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외부(민원인)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77점,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청렴도는 8.73점, 종합청렴도는 8.76점으로 나타났다.
외부청렴도에서는 ▲부패 지수 ▲책임성 지수가 16개 시·도의 평균 점수를 넘어섰으나 ▲투명성 지수는 평균(7.99)에 못미치는 7.96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투명성 지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의 기준·절차를 준수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도청 공무원의 공직생활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미다.
내부청렴도 항목인 청렴문화지수가 평균(8.35)에 훨씬 못미치는 8.05점으로 나타난 것은 조직 내부 구성원조차 도청 공직내부의 청렴문화 형성 및 부패방지 노력, 부패위험성 진단 등 제도 운영 실효성 등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는 뜻이다.
기초지자체 부패지수에서는 춘천시·홍천군·화천군이, 투명성지수에서 속초·홍천·화천·철원·양양·고성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교육청분야 전국 1위를 기록한 도교육청 역시 이번 조사에서 3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