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 소녀'의 샷이 살아나고 있다. 미셸 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에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5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Q스쿨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가 된 미셸 위는 레전드 코스에서 2타를 줄인 오야마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페어웨이 폭이 좁은 레전드 코스에서 치른 1라운드 때 드라이버를 4번 밖에 잡지 않았던 미셸 위는 널찍한 챔피언스 코스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길지 않은 파5 홀에서도 안전하게 3온 전략을 선택하는 등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다. 미셸 위는 5번홀(파5)에서 210야드를 남기고 두 번의 짧은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 옆 90㎝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약점이던 퍼트도 1라운드 26개에 이어 2라운드 24개로 더욱 좋아졌다.

양희영이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안선주는 4언더파를 쳐 공동 66위(2오버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5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명에게 내년 시즌 풀시드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