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정부의 지원 방안이 담긴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4일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초도순시를 겸해 방문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의 예방을 받고 비공개로 제주해군기지 추진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박영부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양 측은 해군기지 추진과 관련한 MOU를 정부와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으며, MOU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대한 무상양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제주해군기지'라는 명칭을 고수해온 해군이 제주도가 제안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명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또 적당한 시점에 국방부 장관이 제주도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