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이 사랑한 여인… 올해가 사랑한 영화 

프랑스 영화의 '얼굴'로 꼽히는 여배우 카트린느 드뇌브(62·Deneuve·사진). 필름포럼은 11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그녀의 대표작 4편을 모아 '카트린느 드뇌브 특집'을 마련했다.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세브린느'(1967)는 성적인 억압과 강박에 대한 도발을 파괴적으로 표현한 작품. '쉘부르의 우산'(1964)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드뇌브를 세계의 연인으로 다시 한 번 아로새긴 작품으로 꼽힌다. '마지막 지하철'(1980)은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과 함께 찍은 작품이다.

트뤼포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드뇌브는 극단의 책임자와 사랑에 빠진 나치 치하의 신인배우로 등장한다. 앙드레 테시네 감독의 '내가 좋아하는 계절'(1993)에서는 냉정한 전문직 중년 여성으로 등장해 남동생과의 불화(不和)를 인상적으로 연기한다. 이번 특별전의 최신작인 '킹스 앤 퀸'(2005)에서는 아르노 데블레생 감독의 연출로 의사로 출연, 마티유 아말릭과 열연했다. (02)312-4568 www.filmforum.co.kr

■스폰지하우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과 압구정동에서 '스폰지의 기억 2008' 영화제를 연다. 올해 가장 사랑받았던 20편의 영화를 모았다.

주걸륜 감독·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 전재홍 감독의 '아름답다',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새드 배케이션',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 오점균 감독의 '경축! 우리 사랑', 마르얀 사트라피 감독의 '페르세폴리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아임 낫 데어', 에릭 로메르 감독의 '로맨스', 파티 아킨 감독의 '천국의 가장자리',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마츠오 스즈키 감독의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미키 사토시 감독의 '텐텐',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김기덕 감독의 '비몽', 봉준호·미셸 공드리·레오 카락스 감독의 옴니버스 '도쿄!'. www.spongehou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