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대학마다 수능 점수를 반영하는 방법이 제각각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표준점수, 백분위 중 어떤 지표를 적용하는지 잘 파악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고려대
▶모집시기: '가'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인문: 학생부 40%+수능 50%+논술 10%(사범대학 제외)
자연: 학생부 50%+수능 50%(의과대학/사범대학 제외, 의과대학 학생부 40%+수능 50%+면접 10%)
*체육교육/조형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50% 우선선발
▶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탐구과목은 백분위 보정점수 활용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인문/사회: 언어 28.6%+수리 '나' 28.6%+외국어 28.6%+사회탐구 14.2%
자연: 언어 28.6%+수리 '가' 28.6%+외국어 28.6%+과학탐구 14.2%
-탐구영역 응시조건: 반드시 4과목에 응시해야 하며 상위 3과목 점수 반영
고려대 정시 자연계열은 논술을 폐지해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인문계열도 논술은 10%를 반영하지만 실제적인 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수능만으로 정원의 50%를 우선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비해 수능성적이 잘 나온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정시 우선선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서강대
▶모집시기: 일반전형 '나'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1유형(50%): 수능 100% 우선선발
2유형(50%): 학생부 30%(교과 20%+비교과 10%)+수능 70%
▶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탐구영역은 백분위 변환)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인문: 언어 25%+수리 '나' 27.5%+외국어 30%+사탐(3과목) 17.5%
자연: 언어 20%+수리 '가' 30%+외국어 30%+과탐(3과목) 20%
경상: 언어 22.5%+수리 '나' 30%+외국어 30%+사탐(3과목) 17.5%
서강대는 정시에서 모집정원의 50%를 수능으로 우선선발하고, 2유형으로 50%의 학생을 학생부와 수능을 통해 선발한다. 수능영역에서는 인문·자연 모두 수리와 외국어 성적이 중요하다. 언수외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는 점에 유의한다.
■서울대
▶모집시기: '나'군
▶전형요소 별 반영비율
1단계-수능 100%(2배수)
2단계-학생부 50%+논술 30%+면접 20%
(사범대, 예체능 제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인문: 언어 22.2%+수리 '가'/'나' 27.8%+외국어 22.2%+사/과(4) 22.2+제2외 5.6%
-자연: 언어 23.5%+수리 '가' 29.4%+외국어 23.5%+과(4) 23.5%
▶수능성적 활용지표: 언수외(표준점수)+탐구(자체보정 백분위)
▶학생부 반영교과: 석차등급 및 원점수가 기재된 모든 과목
▶학생부 반영비율: 2단계에서 학생부 50% 반영 중
교과 40%, 비교과 10%
200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의 핵심은 단계별 전형요소의 반영 방법과 새롭게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타 대학과 달리 1단계에서 인문·자연계열 동일하게 수능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전년도 3배수를 선발하는 것에서 2배수로 선발인원이 감소했고, 수능이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인문·자연계열 모두 전년도에 비해 수능성적의 중요성이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인문28명, 자연19명)의 경우 인문은 경영대학, 자연은 생명과학계열 아래 성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왜 자유전공학부를 희망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성적만을 고려해 자유전공학부에 지원을 한다면 합격 후 중도포기를 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신중하게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성균관대
▶모집시기: 일반전형 '가'군/'나'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인문/자연: 1단계-수능 100%, 2단계-수능 60%+학생부 40%(정원의 50% 수능 우선선발 실시)
의예과: 1단계-수능 100%, 2단계-수능 60%+학생부 30%+면접 10%(정원의 50% 수능우선선발 실시 예정)
▶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인문: 언어 20%+수리'가''나'30%+외국어30%+탐구(3과목) 20%
자연: 언어 20%+수리'가'30%+외국어 20%+과학탐구(3과목) 30%(단, 의예과는 지구과학 제외)
-수능최저학력기준:반도체시스템-수리'가'/과탐 1등급(2개 과목 1등급 또는 과학II 1개 1등급)
성균관대 정시모집은 2008학년도와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가/나군 분할모집 중 '가'군에서 실시하던 대학별고사를 전면 폐지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가'군과 나군 모두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20/수리30/외국어30/탐구20, 자연계열의 경우 언어20/수리30/외국어20/탐구30으로 변경됐다. 즉, 인문의 경우 언어보다 수리영역의 비중이 강화된 것에 유의해야 한다. 모집단위도 일부 변경됐다. 사회과학계열로 모집하던 인원을 사회과학계열과 경영학계열로 분리했고 지난해 글로벌경영학에 이어 올해는 글로벌경제학과를 신설했다. 또 정보통신계열의 명칭을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계열로 변경했다.
■연세대
▶모집시기: 일반전형 '가'군/공학계열 및 음악대학전형 '나'군
▶전형요소 별 반영비율
인문: 학생부 50%+수능 40%+논술 10%
자연: 학생부 50%+수능 50%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50% 우선선발
▶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탐구과목은 백분위 보정점수 활용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인문/사회: 언어 28.6%+수리 '나' 28.6%+외국어 28.6%+사회탐구 14.2%
자연: 언어 20%+수리 '가' 30%+외국어 20%+과학탐구 30%
나군 공학계열 우선선발: 수리 '가'와 과탐만 반영
-탐구영역 응시조건:
인문: 반드시 4과목에 응시해야 하며 상위 3과목 점수 반영
자연: 반드시 4과목에 응시해야 하며 상위3과목 점수 반영(과탐I+II(동일과목)+자유선택2과목)
연세대 정시모집에서 2008학년도와의 차이점은 자연계열에서 논술을 폐지하고 학생부와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학생부의 경우 지난해와 차이점이 없이 석차등급을 활용해 산정하는데 인문과 자연계열 모두 50%를 반영한다. 그러나 실질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17.9%, 자연계열 18.37%로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한다. 특히 '나'군 공학계열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수리 '가'형과 과탐만을 반영한다는 점에 유의하자.
■한양대
▶모집시기: 일반전형 '가'군/'나'군
▶전형요소 별 반영비율
[가군]
-인문/자연/예술학부 영화학, 연극학(연극연기제외): 우선선발(50%)-수능 100%
우선선발 제외대상(50%)-수능 60%+학생부 40%
[나군]
-인문/자연: 수능 100%
▶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인문/사회: 언어 30%+수리 '나' 20%+외국어 30%+사회탐구(3과목) 20%
상경계: 언어 20%+수리 '나' 30%+외국어 30%+사회탐구(3) 20%
자연: 언어 15%+수리 '가' 30%+외국어 30%+과학탐구(3과목) 25%
▶학생부 반영비율: 2단계에서 학생부 50% 반영 중 교과 40%, 비교과 10%
한양대 정시전형의 특징은 우선 인문·자연계 모두 대학별고사를 폐지했다는 점이다. 한양대 정시전형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타 대학에 비해 언어와 외국어의 반영비율이 높음에 주의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지정 영역 우수자 선발'을 신설해 수리 '가'와 과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자연계열학생 중 수리 '가'형과 과탐의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적극 지원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