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수십 년에서 100년을 넘긴 인천의 건축물들이 예술 창작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중구 해안동 8450㎡ 터에 있는 13채의 건축물들이다. 1886년에 세워져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일본우선주식회사'를 비롯해 '삼우인쇄소'(1942년), '대한통운창고'(1948년) 2개 동, '대진상사'(1948년) 건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건물은 각종 창고로 사용돼 이 일대는 '창고지대'라 불려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223억여원을 들여 이들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고쳐 작가들의 작업실과 전시공간, 시민들을 위한 예술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사를 벌여왔다. 공사는 지난달 1차 마무리됐으며 내부시설 공사와 입주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9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년 3월 말까지 내부 공사를 통해 이들 건물에 창작실과 전시실, 예술가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교육과 전시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 시민 공모를 거쳐 이곳의 이름을 '인천 아트플랫폼'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