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나 하는 짓 따위가 모질고 독함'을 일러 '혹독'이라고 하는 까닭은, '酷毒'의 속뜻을 알면 금방 고개가….

자는 술 맛이 지나치게 '진하다'(strong)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이니 '술 유'(酉)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告(알릴 고)가 발음요소였음은 음이 매우 흡사한 梏(쇠고랑 곡)을 통하여 알 수 있다. 후에 '독하다'(strong; hard) '심하다'(sever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자는 '싹 날 철'( )과 '음란할 애'( )가 합쳐진 것으로, '독풀'(poisonous herb)이 본뜻이다. 후에 '독하다'(poisonous) '해롭다'(harmful; injurious) 등으로 사용됐다. 중국 진나라 때, 陰莖(음경)에다 수레바퀴를 걸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정력이 센 � (노애)란 사나이가 있었다고 한다.

酷毒은 '정도가 지나치게[酷] 독(毒)함'이 속뜻이다. 옛 선현 왈, '작은 미물을 가벼이 보지 말라! 작은 벌레가 사람을 독살시킨다.'(勿輕小物, 小蟲毒身 - 關尹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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