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자신이 소망하던 일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 만약 그런 그들에게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25일 오후 7시50분 방송될 EBS TV '리얼실험 프로젝트 X―꿈을 이루어드립니다'는 그런 가정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15년간 군인으로 복무하다 평범한 직장인이 된 박은홍(43)씨. 홈쇼핑 채널을 즐겨보는 그는 화려한 말솜씨로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는 쇼핑 호스트를 꿈꿔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직(轉職) 체험에 나선다. 기간은 2주. 베테랑 쇼핑 호스트 이창우(43)씨와 만나면서 그의 새로운 직장 생활은 시작된다. 첫 만남부터 어색한 발음을 지적받은 그는 입에 볼펜을 물고 발음 교정을 한다.

유학을 앞둔 김신혜(23)씨는 외동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강아지와 노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갖게 된 꿈이 사육사.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 적 소망을 이룬다. 사육사 체험을 할 수 있게 된 것. 난생 처음 보는 동물들 앞에서 처음에는 신이 났지만 첫 번째 임무인 사육장 청소부터 만만치 않다. 동물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배설물 상태를 봐야 하고, 생닭이나 애벌레를 직접 만지며 동물들 먹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고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