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기상여건 호조와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무는 26%, 배추는 28%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무(18㎏)는 10월 중순 7110원에서 이달 초 5120원으로, 배추(18㎏)는 3160원에서 2130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주거밀집지역이나 공한지 등 공급과 수요가 편리한 30곳에 임시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한다. 또 시·군별 대도시 자매결연지역을 대상으로 김장채소 사주기와 직거래행사 개최를 유도하기로 했다.

강원농특산물진품센터에서 이달 31일까지 김장채소 특별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농협과 연계해 김장채소 직거래행사를 확대하는 등 김장채소 판로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교육기관 및 군부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56개 농촌체험마을을 통한 도시주부 김장담그기 행사와 여성단체를 통한 '한 가정 김치 3포기 더 담그기'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