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국 유일의 '대전보훈공원'이 6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가 지난해 6월부터 123억원을 들여 중구 사정동 보문산 내 3만7054㎡에 조성한 보훈공원에는 영렬탑을 비롯, 추모광장, 보훈전시관, 위패봉안소, 6·25 참전 용사비, 월남참전용사 각인비, 전장 7인상 등이 세워졌다.

이 가운데 6·25 참전 용사비에는 대전지역 7000여명의 참전용사의 이름이 기록돼 있고, 월남참전용사 각인비에도 비둘기부대, 맹호부대 등 대전지역 참전용사 5800여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보훈전시실에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보훈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전쟁유물이 전시돼 있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은 예로부터 많은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호국충절의 고장"이라며 "자랑스러운 호국보훈 수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운동을 적극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