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을 두고 민주당이 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강장관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하고 중대한 발언"이라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강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하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부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판결과 관련된 기관이나 단체에게 소명 받는 것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헌법연구관이 기획재정부 관리에게 판결의 일부 내용을 알려 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또 "강 장관의 발언은 단순 실수이고, 기획제정부의 세제 실장이 과잉 충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 장관은 어제 오전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4명 의원의 질문에 같은 답변을 한 것으로 해프닝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13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진상조사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지 않을 경우) 국론이 또다시 양분 될 것”이라며 “강장관은 단지 이번 문제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말실수를 해 국가 경제를 이 지경으로 파탄 냈고 헌법 재판소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 총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