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드라마 '타짜'가 현실과 동떨어진 교정현장을 보여줘 교정업무 종사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선배(?) 수용자가 신입 수용자를 협박하는 장면은 물론, 거실 내에서 원산폭격과 싸움 등 육체적·언어적 폭력 장면들이 난무한다. 거실에서 막걸리 파티와 도박하는 장면, 한밤중에 교도관이 사무실로 불러 고리 이자를 받고 타짜들의 도박판을 벌여주는 장면, 동료수용자의 외부병원 입원 시 함께 나가 탈출하는 장면 등은 근거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드라마가 허구이고 시청률에 사로잡혀 흥미위주로 제작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계속 방송되면 교정시설의 이미지와 교도관의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