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로 2011년 강원도에서는 65세 이상 노령층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를 초과할 전망이다. 또 2008년에는 도내 생산가능인구(15~64세) 4.8명당 1명이 노인을 부양해야 하지만 2030년에는 1.9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된다.

강원지방통계청(청장 이영구)이 3일 발표한 '2008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1만명으로 전체의 1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19.3%), 전북(15.7%), 경북(15.6%), 충남(15.1%)에 이어 전국 5위 수준이다.

강원지방통계청은 2011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5.8%를 차지해 0~14세 유소년(15.0%)을 0.8% 포인트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도는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9.8%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오는 2020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20.4%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 건수는 남자의 경우 120건, 여자의 경우 36건으로 최초로 통계조사가 실시된 1990년 17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재혼은 남자의 경우 150건, 여자는 47건으로 이혼에 비해 재혼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