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가족 그림을 선보이는, 매우 특별한 잔치가 벌어진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는 조선일보 창간 88주년 기념 '그림이 있는 집' 연중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간 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족 그림을 공모한 뒤 우수작 30점을 뽑아 전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솜씨'가 아니라 '마음'을 보는 축제다. 한국큐레이터협회 소속 일급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입상한 어린이들에겐 고급 액자와 미술용품 선물세트를 나눠준다. 가족그림 전시회는 12월 4~19일 서울 신정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청사에서 열리며, 출품작은 전시회가 끝난 뒤 각 가정에 돌려드린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 각국 전통 무용과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과 일일찻집도 열린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후원한다.
본지는 지난 3월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북돋기 위해 '그림이 있는 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그림을 그려서 캠페인 홈페이지(livingroom.chosun.com)에 띄우거나 우편접수시키면 매달 300명을 뽑아 액자, 미술용품 선물세트,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02)724-5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