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저력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리스는 홈인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WS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 속에 10:2의 대승을 거두고 7전4선승제의 WS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필리스는 1980년 이후 사상 두 번째 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고 돌풍의 탬파베이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탬파베이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양팀간 5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인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1차전 맞대결을 펼쳤던 콜 해멀스(필리스)와 스캇 캐즈머(탬파베이)간의 리턴매치로 진행된다.

가공할 홈런쇼

그야말로 홈런잔치였다. 필리스는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2개로 맞섰다. 필리스는 3차전에서도 홈런 3개를 기록했는데 역대 WS 사상 2경기연속 3홈런 이상이 터져 나오기는 이번이 5번째다.

정규시즌 48홈런-146타점의 라이언 하워드는 멀티홈런(한경기 2홈런이상)을 쳤고 생애 33타수2안타의 투수 조 블랜튼마저 승리를 자축하는 손맛을 봤다. WS에서 투수가 홈런을 때리기는 지난 1974년 이후 34년 만이고 역대 15번째다.

가공할 파괴력의 필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PS) 홈 6전 전승을 질주했다. 반면 탬파베이도 칼 크로포드와 대타 에릭 힌스키의 홈런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솔로홈런 2방으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힌스키의 대타홈런은 지난 필리스의 에릭 브런틀릿에 이어 이번 WS 2번째다. WS에서 2차례의 대타홈런이 기록되기는 지난 1975년 이후 처음이고 각기 다른 팀에서 연출되기는 1954년 자이언츠-인디언스 이후 사상 2번째다.

하늘 난 필리스-힘 못쓴 탬파베이

WS 4차전은 방망이 싸움에서 갈렸다. 탬파베이의 루키 선발 앤디 소넨스타인이 1회말부터 팻 버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난조에 빠진 사이 필리스의 선발 조 블랜튼은 탬파베이 타선을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 7탈삼진 등으로 틀어막았다.

기선을 잡은 필리스는 3회말 페드로 펠리스의 좌전적시타로 2:0을 만들었고 탬파베이가 4회초 칼 크로포드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자 곧 이은 4회말 하워드의 좌월 3점홈런이 작렬하면서 5:1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탬파베이는 5회초 대타 힌스키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추격했지만 필리스는 5회말 투수 블랜튼의 좌월 솔로홈런, 8회에는 제이슨 워스와 하워드의 투런홈런 2방으로 4점을 더 추가, 10:2로 대승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PS 2승무패의 소넨스타인이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필리스는 이날 득점권타율 14타수4안타로 여러 모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 '미국정보 포털' 유코피아(ukopia.com) 관련기사
탬파베이, 플로이드 빼고 힌스키 추가
필리스, 월드시리즈 3차전 '설욕' 2승1패
[WS] 탬파베이 1승 설욕...작전야구의 성공
[WS] 필리스, 1차전 신승...우승확률 61.2% 획득

["

미국

이 쉽게 보인다." 미국전문

정보/뉴스 포탈사이트

]

- Copyrights

유코피아닷컴

(

[www.ukopia.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