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스타 김연아가 '예비 대학생' 신분으로 ISU(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선다. 김연아는 24일 2009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2차 체육특기자 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 군포 수리고 3학년인 김연아는 7월에 고려대에 지원했으며, 지난주 전지훈련 중이던 캐나다 토론토에서 화상면접을 치렀다. 고려대는 학교측 관계자 한 명을 토론토로 보내 면접 입회를 시켰을 정도로 '김연아 모시기'에 공을 들였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대회(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코앞에 둔 긴장된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어 힘이 난다. 원하는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시애틀 북쪽의 소도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경기에 나선다. SBS가 26일 쇼트 프로그램(오전 10시45분부터)과 27일 프리 스케이팅(오전 5시부터)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