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에 50층 규모 초고층 호텔이 들어선다.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는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로 18억 달러가 투자되는 관광분야로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지역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투자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예래휴양주거단지 조성 변경계획이 지난 20일 서귀포시에 제출됐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지난 2005년 10월 제주국제자유도시(JDC)가 사업자로 사업승인을 받은 지역으로 개발 면적은 74만4000㎡(22만5000평)에 이른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변경계획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상 50층(240m) 규모의 초고층건물인 '레지던스호텔'이다. 서울 여의도에 우뚝 솟은 지상 60층 249m 높이의 '63빌딩'과 맞먹는 수준이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제주 KAL호텔로 높이는 67m(18층)이다. JDC와 버자야그룹 합작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는 레지던스호텔 상층부에 최남단 마라도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제주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카지노호텔(27층 146m), 리조트호텔(37층 170m)이 건설돼 레지던스호텔과 함께 '마천루'를 형성하게 된다. 콘도 등 일반 건축물은 2~7층 규모로 고도를 최대한 낮춰 용적률과 건폐율을 축소해 주거단지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거단지 내에는 실내스포츠경기장, 종합쇼핑몰, 150병상 규모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앞으로 8년간 18억 달러를 투자해 2015년까지 5단계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