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의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 발주를 조기에 시행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발주될 도시철도 3호선은 토목·건축·기계설비 분야로 총 79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 간 23.95㎞에 걸쳐 건설되며, 당초 6개 공구로 나눠 발주될 계획이었으나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공구로 더 많이 분할했다고 도시철도건설본부측은 밝혔다.

특히 3호선은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조달계약 의뢰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지난 2호선 경산연장의 경우 30%까지로 했던 것을 이번에는 참여비율을 더 높여 4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권고사항으로 할 계획이다.

정거장은 전체 30곳으로, 기존 1·2호선의 정거장 길이 150m보다 적은 43m로 간단한 구조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하천형 7곳, 도심형 18곳, 상징형 5곳으로 설계됐다.

대구시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중앙부서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올 11월 말쯤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해 12월 중으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며, 전 구간 공사는 낙찰자가 결정되는 내년 상반기 6월쯤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