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중국 어선들은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이어가며 커다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어민들이 검문 중인 한국 해경을 향해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두르다 우리 해경 1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22일 밤 11시10분 방송될 SBS TV '뉴스 추적'에서는 해적을 방불케 하는 중국 어민들의 불법적 행태를 집중 보도한다.
제작진은 해경 함정을 타고 인천 앞바다에서 무허가 쌍끌이 어선을 이끌고 불법 어업을 벌이는 수십 척 중국 어선을 향해 다가갔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에 맞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각목을 휘둘렀다. 붙잡힌 중국 어부들은 "평소 하던 대로 고기를 따라왔을 뿐"이라고 말하며 태연한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중국 현지 항구에서도 어부들을 만났다. 한 중국 선장은 "한국에서 집중 단속을 하든 말든 한국 바다로 가야 한다"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기·갈치를 잡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중국 어민들에게 이유 없이 매 맞고 돈 빼앗기는 우리 어민도 속출하고 있다"며 "마치 한국 영해가 자기 바다인 양 수십 척씩 떼로 몰려다니는 중국 어선들의 폭력적 행태는 공포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