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시가 국경을 초월하는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20일 후쿠오카시의 닛코(日航)호텔에서 양 도시의 시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연구기관장, 관광분야 기구의 책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주춧돌이 될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의회'를 창립한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협의회를 이끌 초대 의장을 선출하고 두 도시 간 경제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또 허남식 부산시장과 요시다 히로시(吉田 宏) 후쿠오카시장은 이날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조인한 후 이를 발표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두 도시가 한국의 동남권과 일본의 규슈(九州)지역을 아우르는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과 그동안 이뤄져온 무역·투자·관광 등의 경제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경제협력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경제협력협의회 창립총회에 이어 양 도시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치기 위한 '아시아 게이트웨이' 실행위원회 창립총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