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제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강제적인 통폐합보다 조정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축제관리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채용식 송호대학 교수는 '지역축제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강원도 지역축제에 대한 실태분석과 문제진단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채 교수는 "지역축제의 경쟁력확보와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강제 통폐합에 앞서 (가칭)'광역권 축제협의회' 등의 기구 신설을 통한 조정 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형식적 민간주도가 아닌 진정한 민간주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하향식 통폐합은 축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축제 명칭에 걸맞은 아이템 개발 및 이벤트 부족, 단위 행사별 연계성과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림성심대학 이재공 교수는 "문화의 결집체인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견 공무원이나 임시직, 자원봉사자, 비경영인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축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정규 인력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축제는 118개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