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통 호위군 행렬이 10~ 12일 오후 3~4시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1996년부터 시작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의 특별행사로, 올해는 진법(陣法) 시범 등 볼거리를 가미한 열무(閱武·능묘를 참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펼친 호위군 행렬) 의식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국왕호위군 중 청룡·백호가 검술, 주작·현무가 창술을 시연하고, 학익진·일월진·원형진 같은 진법도 보여준다. 기수단을 필두로 취타대·보군·기군·어마·문무백관이 행렬하며 군대의 근간인 군례(軍禮)를 과시한다.
행사 기획을 맡은 김지욱 '한국의 장' 실장은 "서울의 상징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증을 바탕으로 하되 격파 시범과 25개국 31개 서울 자매도시의 행렬 같은 현대적인 요소를 보탰다"고 말했다.
군 장병과 덕수궁 앞 수문장 교대의식 참가자 등 300명이 출연하고, 임금 역은 중견 탤런트 현석씨가 맡아 진행된다. 행사 시간 중 서울광장·청계천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02)2171-2592
한편 12일 오전 8시부터 시민 1만명이 참가해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한강시민공원을 지나 서울숲에 도착하는 '하이서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풀·하프 코스와 10㎞ 등 3개 부문으로 열리는 이 행사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마라톤 구간 도로가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된다. (02)512-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