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앙교회에 마련된‘추억의 시간여행’세트장.

대표적인 도심축제인 광주충장축제가 7일 개막했다.

광주동구청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동안 충장로와 금남로 일원에서 '추억 & 2030'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개막일 오후 2시30분 거리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수창초교∼금남공원∼옛 도청 앞∼광주우체국∼옛 조흥은행까지 1.5㎞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각 자치단체 등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50여명의 자치단체장들이 자체 민속문화 공연단 을 이끌고 참석했다.

7일 오후 펼쳐진 광주 동구 금남로상의 거리퍼레이드.

이 퍼레이드에는 고싸움을 비롯, 여수 거북선, 진도 씻김굿, 황해도 평산소 놀음굿, 해남 강강술래 등 국내 30여개 팀이 참여했다. 중국 월수구, 미국 인디언, 페루 전통공연 등 4개 해외공연팀도 참가했다. 이어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에는 FT아일랜드와 SG워너비, 심수봉과 이용이 출연했다.

8일부터 매일 오후 4시 중앙로∼금남로∼예술의 거리∼충장로∼황금로∼광주일고 구간에서 거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980년대 버스터미널, 개찰구, 헌병초소, 사진관, 전파사, 만화방 등 옛 중앙교회 2층에 만들어진 '추억의 시간 여행'도 마련되었다. 9~11일 오후 6시30분 금남공원에서 열리는 '추억의 동창회'에는 전국 26개교가 참여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추억과 세대통합, 시민화합에 초점을 맞췄다"며 "도심 거리 문화예술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