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이 이호근 신임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삼성생명 이미선(29)은 5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원정 경기에서 금호생명을 상대로 23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을 올려 팀이 62대5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포인트 가드인 이미선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40분 전 경기를 다 뛰며 슈터 변연하가 국민은행으로 옮겨가면서 생긴 전력의 공백을 메웠다. 또 다른 간판 스타 박정은(31)이 39분3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5개(14개 시도) 등으로 19점(7리바운드)을 거들었다. 3쿼터 중반 한때 43―30, 13점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던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금호생명 한채진(5점)과 신정자(14점·10리바운드)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49―47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후 이종애가 연속 6점을 몰아넣으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금호생명은 3점슛 20개 중 4개만 넣는 중거리 슛 부진 탓에 공격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