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개 시 지역에서 차량 등을 통해 이동하면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개통된다.

경기도는 2일 수원시에서 KT와 와이브로 서비스 개통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미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수원과 고양 일원에 이어 16개 시에도 서비스가 추가로 개통된다. 서울시 지역은 이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새로 개통되는 지역은 성남, 부천, 안양, 안산, 용인(수지), 의정부, 남양주, 광명, 시흥, 군포, 화성(동탄·봉담), 구리, 김포, 하남, 의왕, 과천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중계기와 관련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에 도입된 와이브로 웨이브2 형식은 기존의 방식보다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와이브로는 usb모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시속 120㎞ 이상으로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