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2008년 정규시즌 피날레 경기를 뛰지 않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는 시카고 와이트삭스와의 시즌 피날레 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고 경기 중후반 대타나 대수비요원으로도 나서지 않아 이대로 시즌을 접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갈 길 바쁜 시삭스에 1:5로 패, 81승81패 꼭 5할 승률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쉽에 진출, 보스턴 레드삭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3승4패로 물러났던 강호 인디언스는 그러나 그 때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불과 5-6개월 만에 추락을 거듭했다.
막바지 부쩍 힘을 내 결국 5할 승률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이 아닐 수 없었다.
올 시즌 인디언스에 있어 추신수는 절망 속에 피어난 한 송이 장미와 같았다. 인디언스 팬들은 후반기 추신수의 맹타에 즐거워했고 추신수 본인 또한 이제는 '만년유망주'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벗어던져 기뻤다.
2008시즌 추신수의 시즌전적은 94경기, 317타수98안타, 타율 0.309, 14홈런, 66타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6 등으로 마감됐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해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홈런 신기록(최희섭 15개) 및 100안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값진 것들을 얻었다.
추신수는 후반기에만 0.343, 11홈런, 48타점, OPS, 1.038 등을 기록,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 못지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인디언스 외야진의 주전 한 자리를 확보했고 나아가 빅리그 대표 거포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추신수는 마쯔이 히데키, 후쿠도메 고스케 등 천만장자들을 넘어 동양인은 안 된다는 편견을 깰 첫 번째 후보로 급부상했다. 다가올 2009시즌 추신수는 '3할-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최초의 동양인으로 우뚝 설 가능성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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