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전국연합이 24일 정부와 여권이 추진중인 역사교과서 수정에 대해 신중론을 피력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정권에 따라서 역사적 관점이 바뀌는 것은 잘못"이라며 "역사적 관점은 객관성이 있어야 하며, (교과서 수정은) 신중히 처리해야 하고 학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임헌조 뉴라이트 전국연합 사무처장은 평화방송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홍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아마 딴 나라에 갔다 온 모양”이라며 “일각에선 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고도 부르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 사무처장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교과서의 내용을 바꾸자는 게 아니다”며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에서 좌파수정주의 입장으로 교과서 내용을 바꿔 교실과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병들고 사회가 병들었기 때문에 이를 다시 건강하게 복구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임 사무처장은 “누구 눈치 보느라고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홍 원내대표의 말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분들은 학부모들에 의해 다음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부탁한다” 고 말했다.
임 사무처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금성출판사 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과 관련, "최근에 중국산 저질분유 때문에 중국이 매우 시끄러운데 잘못된 분유가 아이들의 육체를 병들게 한다면 잘못된 교과서는 아이들의 정신을 병들게 한다"며 "그 대표적인 교과서가 금성출판사가 펴낸 역사교과서로 의도적으로 자유 대한의 정통성과 건국의 의미를 폄훼하고 반대로 북한의 정통성과 체제를 미화하면서 교실과 아이들을 많이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게 우리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런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들이 주적을 미국으로 믿는다든가 또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하면 북한 편을 들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우려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