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전성시대"
대망의 2008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곧 모든 일정을 마감 짓는다.
앞으로 팀당 5-7경기 정도만 더 치르면 지난 6개월간 이어졌던 162경기의 대장정이 끝을 맺는다.
다가올 10월의 잔치는 아메리칸리그(AL)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와이트삭스, LA 에인절스 등 4팀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고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등 4팀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안개정국은 NL 와일드카드(WC) 레이스인데 불과 1주일 전만해도 가장 유력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뒤로 밀려나면서 필리스-메츠가 유리한 상황을 점했다.
팀간 뜨거운 순위경쟁과 더불어 또 하나 볼거리는 개인타이틀 부문이다. 2008시즌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대표했던 '홈런왕' 배리 본즈라는 큰 별이 진 가운데 라이언 하워드가(필리스)가 새로운 '홈런왕'의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중이다.
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홈런흉작이 나타난 올해 '투고타저'의 현상이 짙었다.
클리프 리냐? 브랜든 웹이냐?
2008시즌 메이저리그의 다승왕 경쟁이 뜨겁다. 당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클리프 리가 22승 고지를 선점,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는 듯 했으나 20승의 브랜든 웹(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어느새 2승을 추가, 22승으로 공동 1위 자리를 차고앉았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리와 웹의 다승왕 경쟁은 막판까지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리와 웹은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의 단트렐 윌리스 이후 첫 22승 이상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한 투수가 될 예정이고 AL에서는 2004년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4년 만이다.
3위는 할러데이(19승)고 공동 4위 그룹으로는 토론토의 A.J. 버넷,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크 뮤시나(뉴욕 양키스) 등이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AL의 강세 속에 전체 7위 및 NL 2위는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이언 뎀스터(시카고 컵스)가 랭크돼 있다.
ERA도 접전양상
평균자책점(ERA) 부문은 다승왕 경쟁 못지않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체 1위인 리는 2.41, 2위 및 NL 1위인 린스컴은 2.46으로 끝까지 가보지 않고서는 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두 선수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데 그런 의미에서 ERA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3위는 2.65의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로 거리가 좀 있고 2.77의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80의 마쓰자카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린스컴의 시대 활짝
메이저리그 2년차 린스컴의 도약은 눈부시다. 소속팀 자이언츠가 부진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을 뿐 사실상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ERA-탈삼진 석권)에 가장 근접한 투수다.
린스컴은 탈삼진 243개로 부동의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C.C. 서배티아(밀워키 브루어스, 233개)에 +10개 앞서있다.
3위 및 AL 1위는 강속구투수 버넷으로 220개를 솎았다. 버넷은 209개의 에르빈 산타나(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생애 첫 리그 탈삼진왕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세이브 역사 새로 써!
올 시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LA 에인절스)는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1990년 바비 틱핀이 세운 57세이브를 18년 만에 경신했다.
무려 61세이브의 로드리게스는 단연 1위를 질주 중이고 뒤이어 42세이브의 호세 발베르데(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전체 2위 및 NL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세이브왕이었던 발베르데는 팀을 바꿔 리그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캔사스시티 로열스가 자랑하는 영건 호아킴 소리아(41세이브), 공동 4위 그룹에는 브라이언 윌슨(자이언츠), 브랫 리지(필라델피아 필리스), 조네이던 파필본(보스턴) 등이 올라있다.
이 중 리지는 세이브 성공률 100%를 자랑해 어떻게 보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보다 더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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