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국정원)의 원훈(院訓)이 10년 만에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으로 바뀐다. 국정원 역할의 지향점을 표현하는 원훈은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37년 동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고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6월에 '정보는 국력이다'로 고쳤었다.
국정원 관계자는 "내부에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국정원의 사명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자는 의견이 많아서 내부 공모를 통해 새 원훈을 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10월 1일에 원훈을 새긴 원훈석(院訓石) 제막식을 국회 정보위원회 최병국 위원장과 3당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