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때 고향을 다녀오면서 주유소에 들러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각기 다른 금액의 주유소 카드사용 내역이 문자메시지로 두 번씩이나 수신되었다. 혹시 내 카드로 다른 사람의 주유금액까지 결제된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한 마음에 지갑의 카드를 확인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다른 사람의 카드가 지갑에 있었다. 주유원이 동시에 주유하면서 카드를 혼동하여 내 카드로 양쪽의 주유대금을 함께 결제하고 카드까지 바꿔서 건넨 것이다. 즉시 카드회사에 연락하여 지불 정지시키고, 카드사의 도움을 얻어 주유대금과 카드를 돌려받았지만 나 말고도 이런 일이 잦을 것 같다. 주유원은 카드주인과 손님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한 후 건네고, 운전자 역시 본인카드가 맞는지 확인한 후 건네받도록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