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파업은 법에 따라 단호하게 조처하겠다'의 '조처'를 '措處'라 쓴 다음에 샅샅이 훑어 봐야 그 뜻이 보인다.

자는 손으로 들어 잘 세워 '놓다'(put; plac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昔(예 석)은 발음요소였다는 설이 있다(참고:�·둘 조). 후에 '처리하다'(manage)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자는 머리에 가죽 관을 쓴 사람이 안석[�·궤]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는 가죽 관을 쓴 모양이 잘못 변한 것이고, �(치)는 앉아 있는 사람의 발 모양이 변한 것이다. '(일손을 멈추고) 쉬다'(rest)가 본래 의미였는데, '멈추다'(cease) '위치하다'(be situated) '알아서 하다'(do with car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措處는 '조치(措置)하여 처리(處理)함', '제기된 문제나 일을 잘 처리함'을 이른다. 장자 왈, '어진 사람과 오래 함께 하면 지나침이 없게 된다.'(久與賢人處則無過 - 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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