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용인에 건축물을 짓기 위해선 주변 경관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용인시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문화가 정착되도록 '용인시 건축경관가이드라인' 제정을 12월까지 완료해 내년엔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추진은 급격한 인구증가로 주택 위주 건축 경향과 도시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관을 해치는 건축물이 양산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건축 인허가 때 건축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를 적극 유도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도시미관 분야 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 관련기관 및 부서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가이드라인 제정을 완료한다. '용인시 건축경관가이드라인'은 건축물의 규모 및 용도에 따라 ▲배치·입면·외장·지붕 등 건축계획 ▲담장·조경·주차장 등 부대시설 ▲옥외광고물 등에 대해 일괄 제시된다. 또 획일적인 건축형태를 지양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유도해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디자인을 추구하는 건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건축과 이동원 건축행정담당은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