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전시와 정부출연연은 4일 대전시청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양명승 원자력연 원장, 이재도 화학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대덕특구의 강점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는 대덕특구지원본부를 비롯해 기계, 기초, 생명, 원자력, ETRI, 한의학, 화학, 표준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연구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발전과제 중 첨복단지 유치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특구 내 IT, BT, NT, 원자력, 한의학 등 원천기술 융복합을 통한 첨단의료산업 육성 전략을 유치 제안서에 담아낼 계획이다. 출연연들도 첨복단지 대전유치를 위한 기관 차원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9~11일 열리는 WTA 대전총회에서 하이델베르크, 웁살라, 브리즈번 등 의료산업도시들과의 MOU를 체결, 특구 기관과 공동으로 우수 임상연구병원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구기관별 역량과 각자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를 공통분모로 묶어 최적의 유치 제안서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북(오송)과의 연계 가능성과 관련, "각자 개별 유치를 우선으로 준비하되, 정부의 공모기준 변경 가능성에 대비해 공동 유치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