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지역 주민들의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통행료가 할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시성(속초) 도의원은 도의회 제187회 임시회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속초, 고성, 양양, 인제지역 주민들의 미시령 터널 통행료를 50% 정도 할인하는 내용의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미시령 터널을 자주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통행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방법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일종의 감면카드를 발급해 주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단체나 법인,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사업용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시행일과 할인분에 대한 지원 주체 등은 협의가 필요한 상태다.
김 의원은 "시행일은 감면카드 발급 등에 시간이 필요해 2009년 7월부터 계획하고 있다"며 "할인분에 대해 강원도가 전액 지원할 것인지 해당 시·군과 일정 부분을 나눠 부담할 것인지는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시령 동서관통도로는 현재 소형차 기준으로 28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