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수재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최준섭 연기군수가 사임함에 따라 다음달 29일 연기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연기군선관위는 "2일 연기군청으로부터 최 군수 사임이 통보됨에 따라 3일 선거확정 공고를 내고 8일 입후보안내설명회를 여는 등 보궐선거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기군수 보선은 10월 29일 군의원(조치원 가선거구) 보선과 함께 치러진다. 앞서 14~15일 이틀간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게 된다.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선자들의 연이은 선거법 위반 등으로 3번째 군수선거를 치르게 된 주민들은 금품살포 문제로 홍역을 치른 뒤라 선거에 대한 관심이 극히 저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연기군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연기군선관위는 "연기군이 이번 군수 및 군의원 보선비용으로 10억여원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홍순규 전 연기군수, 유환준 도의원, 유한식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무락·이천규 전 연기부군수, 홍영섭 전 연기군기획감사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보선은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의 표심 확보와 자유선진당의 지역정서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